예산군 푸드플랜 가닥 잡았다
예산군 푸드플랜 가닥 잡았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5.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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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실행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 종합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보고회에는 황선봉 군수 등 군·군의회 관계자와 전문위원으로 공주대 윤혜려 외식상품학과 교수와 충남먹거리연대 김오열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5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같은 해 5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윤혜려 교수는 “1년간 다양한 주체와의 회의를 통해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앞으로는 다양한 지역 내 먹거리 주체와 여러 부서간 협업을 통한 실행력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오열 집행위원장은 “예산군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지역민의 로컬푸드 소비 확대 및 품질 향상, 지역 내 농가들의 통합체계 구축, 군민의 먹거리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며 “예산군 푸드플랜 계획 내 농업회의소의 역할 확대, 군수인증제 도입을 통한 군민과 외부소비자들의 예산군 농산물에 대한 신뢰성 확보, 푸드플랜 전담 부서 설치를 통한 행정체계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군은 이날 용역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의견을 수렴해 분야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계획을 확정하고 △푸드플랜 전담 부서 설치 △먹거리 조례제정 △지역 내 생산체계에 대한 명확한 정립 △농가생산현황 전수조사 △지역농산물이 소비될 수 있는 유통구조 확립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주요과제 및 사업들을 연차별 로드맵에 따라 추진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앞으로도 푸드플랜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며 “먹거리 안전보장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사업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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