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시설 도내 최대… 골프가 더 쉬워집니다
규모·시설 도내 최대… 골프가 더 쉬워집니다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06.0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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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게] 내포신도시 ‘에이스골프랜드’
미국서 활약한 강준호 프로, 운영 책임 맡아
“골프 더 대중화… 내포 대표 명소로 만들 것”
최신 골프연습장비를 갖춘 스크린골프장 '에이스골프랜드'가 1일 정식 오픈했다. 강준호 총괄헤드프로(오른쪽)가  직원, 레슨, 광고 등 골프장 운영 책임을 맡았다. 사진 왼쪽은 강 프로와 함께 일하는 장경민 프로. 사진=황동환 기자
최신 골프연습장비를 갖춘 스크린골프장 '에이스골프랜드'가 6월 1일 정식 오픈했다. 강준호 총괄헤드프로(오른쪽)가 운영 책임을 맡았다. 왼쪽은 장경민 프로. 사진=황동환 기자

스크린 골프는 필드에 나갈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특별한 준비가 없이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내포신도시에도 이런 장점을 제대로 담은 새로운 장소가 생겼다.

지난 1일 정식 오픈한 ‘에이스골프랜드(대표 김민권·홍성군 홍북읍 청사로 152)’는 에이스타워 5층 전체에 △17개 연습타석 △왼손타석 룸 포함 게임이 가능한 스크린 룸 9개 △피팅샵 △휴게실 등을 갖췄다. 옥상에 벙커샷·퍼팅 연습장까지 마련한 이곳은 규모와 시설이 도내 실내 골프장 최대 수준이다.

특히 미국에서 프로골퍼로 활약하며 현지 골프방송(골프앤조이)에 티칭프로로 출연한 경력이 있는 강준호 프로가 에이스골프랜드 총괄헤드프로를 맡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 프로는 “직원, 레슨, 광고 등 골프장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을 관리하는 일종의 전문경영인이 총괄헤드프로”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신 장비를 갖춘 규모 있는 골프장을 만들어 내포의 명소로 만들자고 김민권 대표에게 제안해 성사됐다”며 “장경민 프로도 함께하고 있다”고 더했다.

에이스골프랜드에는 SDR연습장 기계 및 SG스크린이 있다. 이 장비들은 마치 필드에서 치는 것처럼 구현되고, 반응속도가 빠르며, 최고등급의 스크린 화질이 강점이라고 한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던 강 프로가 미국에 갔던 이유는 토목을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는 ‘프로골퍼’가 됐다.

“많이 치다보니 매력을 느꼈다. 성장이 빠르다는 주위 칭찬에 하루에 12시간씩 친 적도 있다. 그러다 골프 입문 3년차였던 2000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USGTF 티칭프로 선발대회 1등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그 해 11월 열린 PGA PAT를 2등으로 통과해 PGA 과정을 밟았다.”

사실 골프는 그 비용과 시간 때문에 일반인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스포츠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가 활성화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강 프로는 “미국은 필드와 스크린 비용이 비슷하다. 반면 한국의 필드 비용은 스크린골프의 대중화로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 이런 추세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내 골프 인구를 700만명으로 추산하는 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크린이 한국의 골프 대중화를 이끌었다”며 “앞으로 1000만명도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준호 프로는 “에이스골프랜드를 통해 내포지역 골프 문화를 부흥시키고 싶다”며 “골프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든 문화 수준이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에이스골프랜드 내부

SG스크린 장비를 갖춘 연습타석
SG스크린 장비를 갖춘 연습타석
게임이 가능한 스크린 룸
휴게실
사진 왼쪽부터 에이스골프랜드 김민권 대표와 강준호 총괄헤드프로
에이스골프랜드 김민권 대표(왼쪽)와 강준호 총괄헤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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