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출신 이종철, 美 6선 시의원 당선
예산 출신 이종철, 美 6선 시의원 당선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6.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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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출신인 미국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팰팍)시 이종철 부시장<사진>이 9일(현지시간 8일)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해 6선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팰리세이즈파크(팰팍)시 시의장과 부시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예산중학교를 다녔으며(23회), 명지대학교 졸업 후 ROTC 18기 기갑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1985년 멕시코 태권도국가대표 코치 재직 후 1988년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태권도장을 운영 중이다. 태권도 공인 7단인 그는 미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는 등 미국 사회에 대한 태권도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이 부시장은 그동안 상공회의소 부회장과 뉴저지주 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팰팍시의회 보궐선거에서 시의원 당선 후 재선에 성공해 현재 시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의정활동을 통해 한국어가 팰팍시 제2외국어로 선정되는데 일조했다.

이 부시장은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일본 측 철거 요구를 묵살하고 기림비 존속과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한국 위안부의 진실을 알렸다.

이 부시장은 “교민들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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