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16개 소방서장이 추석을 맞아 관내 중증장애인과 소외계층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동행한 119구급대원들은 주민의 건강을 확인했다.
조선호 소방본부장은 15일 아산시 둔포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가구를 방문했다. 이 분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로 고령에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배우자 또한 최근 무릎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조선호 본부장은 16일 홍성읍과 삽교읍의 독거어르신도 찾았는데, 조 본부장의 두 어르신 가구 방문은 올 설 명절에 이어 두 번째이다.
홍성읍에 거주하는 B씨(여·87)는 별다른 소득 없이 생활보조금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고혈압에 당뇨 증상까지 겹치며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고는 이동이 어려운 처지이다.
삽교읍의 C씨(여·88)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점점 시력이 떨어지고 청력 장애를 안고 있지만 자식들의 처지도 모두 어려워 생계급여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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