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충남도정(9월 10~16일)
간추린 충남도정(9월 10~16일)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9.16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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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열린 충남 청년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11일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열린 충남 청년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 “3대 청년사업 추진”

양승조 지사는 11일 제2회 충남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내년 △충남 청년 희망카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공모사업 등 3대 청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양 지사와 청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청년 희망 메시지 발표, 청년공동체 활동 사례 발표, 토크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은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에게 삶의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며 “구직을 준비하는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구직 준비 경비와 문화 활동, 건강관리 비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어깨가 조금이나마 가벼워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9회 충남 농어촌발전상 후보 모집

충남도는 ‘제29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올해 충남 농어촌발전상은 5개 부문에서 15명의 부문별 수상자를 선발, 오는 12월 시상한다. 시상 부문 및 인원은 작목 8명, 시책 3명, 지원기관 1개, 관련 단체 1개, 특별상 2명 등이다.

수상 후보는 도내에 거주하며 농어업·농어촌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농어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적내용을 담은 신청서류를 갖춰 다음 달 1일까지 거주 시·군 농어업부서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수상자에게 연수 인센티브와 함께 정부포상도 추천할 계획이다.

 

3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취약계층 나눔 행사’ 기념촬영. 충남도 제공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취약계층 나눔 행사’ 기념촬영. 충남도 제공

◆한돈협회·양돈농협·영인산한우 ‘나눔’

충남도는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최상락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 황오순 영인산한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와 대전충남양돈농협, 영인산한우 등은 돼지고기 1만㎏과 고기만두 500상자, 사골곰탕 3000팩 등 총 7500만원 상당의 물품 기탁증서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기탁품을 도내 아동·장애인복지시설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홍성 등 6개 시·군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활동

충남도는 오는 12월까지 보령·서산·계룡·금산·홍성·태안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대대적인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활동 내용은 △안전사고 동영상 배포 △승강기 내·외부 안전 이용 스티커 부착 및 배부 등이다.

도는 안내 동영상과 스티커 등을 통해 도민이 이용자 안전수칙 및 이용 중 갇힘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승강기 내·외부 안전 이용 안내 스티커에는 바닥 안내 표지, 비상 통화 장치, 승강기 문에 손 끼임 주의, 개 줄 끼임 주의, 비상키 방향 안내, 쇼핑카트 안전사고 예방 등의 내용을 담아 제작·배부한다.

 

13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제2차 비상경제상황 점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13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제2차 비상경제상황 점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제2차 비상경제상황 점검 회의

충남도는 13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제2차 비상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승조 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경제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충청권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방만기 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장의 발제와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현 경제상황 진단 분석을 통해 최근 주요 경제 이슈로 △가계대출 추이 △100대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변화 △충남 소재 상장사 실적 분석 △일본 수출 규제 이후 변화 등을 보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 임병철 연구원이 ‘ESG 경영이 지역에 미칠 영향과 대응 전략’을 주요 경제이슈로 꼽고, 코로나19로 도입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연안 침식 심한 14곳 집중 관리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의 ‘연안 침식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실태조사 대상 지역 22개소 가운데 하위 등급 14개소를 집중 관리한다.

해수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대상 지역 22개소 중 하위 등급인 14개소가 연안침식지역으로 결정됐다. 도내 연안침식지역 14개소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 반영지구 8개소(보령 장고도, 서천 유부도·도둔, 태안 어은돌·운여·신두리·만리포·백사장) △국립공원공단 관리지구 3개소(태안 청포대·구례포·학암포) △지속 모니터링 분석 필요지구 3개소(보령 학성·무창포, 태안 의항)로 나눠 각각의 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통 등급을 받은 나머지 8개소(보령 대천, 서천 다사·송림, 홍성 상황·남당, 태안 꽃지·병술만·연방죽골)에 대해서도 지속 정비·관리할 방침이다.

 

2021년 3분기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가 14일 충청수영 영보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2021년 3분기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가 14일 충청수영 영보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충청수영 영보정서

충남도는 14일 보령시 오천면 소재 충청수영 영보정에서 ‘2021년 3분기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의장인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전성대 육군 제32보병사단장, 박기완 공군 제20전투비행단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통합방위작전태세 및 연간 취약지역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또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요충지 보령 충청수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안보 역량 강화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군 함정 명명 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임진왜란 당시 외세의 침략에 맞서 조선을 지켜낸 진주대첩의 영웅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기리기 위한 ‘해군 함정 김시민 장군함 명칭 명명 건의안’을 심의했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남도지회 마스크 1만장 쾌척

양승조 지사는 15일 도청 접견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남도지회 서동진 회장을 접견하고, 마스크 1만장(5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도는 기탁 받은 마스크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도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는 15일 도청 접견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남도지회 서동진 회장을 접견하고, 마스크 1만장(5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도는 기탁 받은 마스크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도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도 제공

 

◆300여 지역계획·관련 사업 ‘한눈에’

충남도는 16일 도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충남형 지역계획 모니터링 체계(프로그램) 구축’ 1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도상에 도가 관리 중인 300여개의 법정·비법정 지역계획과, 지역계획 관련 사업을 표출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지역 맞춤형 계획 수립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1차 연구용역을 통해 내놓은 프로그램에서는 도가 추진 중인 분야별, 목적별 법정·비법정 계획, 1만 3000여 계획 사업의 위치를 볼 수 있다. 또 위치정보를 포함한 사업별 추진 상황이나 76개 속성 데이터를 도와 15개 시·군이 통합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격자 기반 인사이트 맵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도가 관리 중인 290여개의 지역계획 사업과 15개 시·군의 40여개 기본계획 및 중장기 계획 관련 사업을 데이터베이스화 할 예정이다.

 

16일 도청에서 열린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16일 도청에서 열린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무려 144곳

충남도는 16일 도청에서 도내 총량관리사업장 21개소와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43%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한 도내 총량관리사업장은 지난해 협약을 맺은 123개소를 포함해 총 144개소로 늘었다.

협약에 따라 도는 협약 기업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펼친다. 협약 기업은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대비 2024년 배출량을 43% 이상 감축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연도별 성과 모니터링 결과를 도와 공유한다. 또 대기질 개선을 위해 나무를 심는 등 사업장 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도는 대기오염물질 감축 실적을 검증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기업별 이행실적 검증을 해마다 진행하고, 감축 실적이 우수한 5개 기업을 선정해 친환경 사업장 인증패와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농협, 농산물 꾸러미 3000상자 쾌척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본부장 길정섭)가 추석을 앞두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농산물을 쾌척했다<사진>.

양승조 지사는 16일 도청 접견실에서 길정섭 본부장을 접견하고, 1억 7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3000상자를 전달받았다. 도는 기탁 받은 농산물 꾸러미를 코로나19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는 그동안 의료 취약계층 특별기부금, 독거노인 및 쪽방촌 쿨매트 지원 등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추석 성수식품… 안전 확인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유통 중인 추석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내 15개 시·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조리식품 등 제수용품 28건, 벌꿀과 식용유지, 한과, 두부 등 가공식품 40건, 김, 조기, 굴비 등 수산물 13건 등 총 81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가공식품은 벤조피렌, 타르색소, 보존료 등을, 조리식품은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수산물은 중금속과 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해 모두 식품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

 

◆내년도 재해 예방 사업, 국비 507억 확보

충남도는 16일 내년도 재해 예방 사업을 위한 국비 507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355억 원보다 152억원(42%)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 확보한 국비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5지구 81억원 △재해 위험 개선지구 30지구 333억원 △재해 위험 저수지 8지구 32억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6지구 30억원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 17지구 31억원이다.

또 도는 행안부 주관 재해 예방 사업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되고 지난해 점검 결과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재해 위험 개선 지구와 재해 위험 저수지에 각각 9억원, 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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