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 월진회 산악회’가 오는 27일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매헌 월진회 산악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에 모여 발대 기념행사 후 10시30분 출발, 부흥원~5형제 바위~수암산 정상의 코스로 산행 후 하산할 예정이다.

(사)매헌윤봉길월진회 윤여두 회장<사진>은 “일제 치하에서 체력이 국력임을 깨닫고 수암산 5형제 바위에서 심신을 단련한 윤봉길 의사의 일화는 익히 잘 알려져 있다”며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몸소 실천하며 수암체육회를 만들어 지역민과 함께 체력을 다졌던 윤 의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기 위해 ‘매헌 월진회 산악회’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우재 산악회장을 필두로 목바리를 아우르고 예산과 충남을 통합해 전국적인 모임으로 키울 것”이라고 더했다.

매헌 월진회 산악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등산을 통해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또 오는 27일 발대식 및 첫 산행에서도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한 분들의 참여를 받는다고 한다.

노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