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주민들 500MW LNG발전소 반대
내포주민들 500MW LNG발전소 반대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9.07.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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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저지대책위원장·엄청나 사무국장 선출
내포555MW발전소저지주민대책위원회 박효신 위원장(오른쪽)과 엄청나 사무국장.
내포555MW발전소저지주민대책위원회 박효신 위원장(오른쪽)과 엄청나 사무국장.

충남도가 내포에 SRF열병합발전소를 포기하고 LNG발전소로 전환하면서 발전용량을 크게 늘리기로 하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주민 50여 명은 15일 충청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555메가와트 발전소 건설 반대집회를 갖고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박효신 내포환경대책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사무국장에는 엄청나 씨를 선출했으며, 그 밖에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예산군 삽교읍과 홍성군 홍북읍 등 인근지역 이장들과 이장들이 추천하는 주민들과 각 시민단체 대표들을 대책위원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주민대책위 결성식에 참여한 주민들이 오는 23일과 24일 삽교읍과 홍북읍에서 각기 열릴 발전소 건설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주민대책위 결성식에 참여한 주민들이 오는 23일과 24일 삽교읍과 홍북읍에서 각기 열릴 발전소 건설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내포555MW발전소저지주민대책위원회’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LNG 전환 후 주민들과 합의 없이 555메가와트의 발전계획을 세워 2019년 현재 환경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23일과 24일 각기 삽교읍과 홍북읍에서 실시될 주민설명회는 하나의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555메가와트 초대형 발전소는 대기질 악화뿐만 아니라 소음, 수자원 낭비, 폭발위험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내포신도시 규모에 맞는 75.5메가와트집단에너지 시설로 추진하도록 중남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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