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유네스코 등재 위해…”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유네스코 등재 위해…”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7.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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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키틴 무뇨즈 친선대사에 명예단증 수여
홍문표 국회의원실 제공
홍문표 국회의원실 제공

여·야 국회의원 7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총재 홍문표 의원)이 24일 국회의원회관 다목적실에서 국기(國伎)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나섰다.

이날 홍문표 총재는 국회 차원에서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 당위성을 어필하기 위해 유네스코 친선대사인 키틴 무뇨즈와 그 가족(칼리나 공주·아들 시메온 핫센왕자)에게 태권도 유네스코 홍보대사 및 명예단증 수여식을 가졌다(사진).

키틴 무뇨즈는 1997년부터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불가리아 왕실의 사위이자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위원이다.

홍문표 총재는 “2018년 국기로 지정된 태권도는 기백과 절도, 질서를 통해 심신을 수양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으로서 전 세계 210여국에서 1억 5000만명 이상의 수련생을 가진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ICH)에 등재되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외교 자산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태권도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올라 국제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친선대사인 키틴 무뇨즈는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 필요성에 상당히 공감했다”며 “태권도가 가진 우수성과 매력을 어필해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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