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 방문 순례객 발길 계속
홍주읍성 방문 순례객 발길 계속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8.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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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항일운동의 중심지였던 홍주읍성을 찾는 숭고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14일 군에 따르면 15일 전주에서 약 300명의 순례객이 최초의 천주교 성지이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순교자가 탄생한 홍주성지에 방문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홍성군은 순례객들의 미사가 야외에서 이뤄지는 만큼 온열질환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홍주읍성 내에 쿨링 포그 미스트 바를 설치하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부채와 얼음 생수를 보급한다.

홍주성지를 찾는 순례객들은 제1순교터 홍주읍성 내 동헌을 시작으로 제2순교터 옥사터, 제3순교터 진영, 제4순교터 저잣거리, 제5순교터 참수터, 제6순교터 생매장터와 십자가의 길(14처)을 차례로 순례한다.

이용록 군수는 “연일 35℃가 넘는 무더위에도 홍주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수많은 위인을 배출한 역사문화의 고장 홍성군에 오신 순례객 여러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순례객과 관광객들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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