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안경, 홍성에서 소외계층 안경 선물
다비치안경, 홍성에서 소외계층 안경 선물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9.09.25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50명 대상 눈건강 나눔 봉사
다비치안경 홍성점 최일수 원장
다비치안경 홍성점 최일수 원장이 24일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눈건강나눔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어르신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비치눈건강시력지킴이봉사단 충남지부(지부장 박태민)는 24일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동준스님)에서 ‘눈 건강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다비치안경 홍성점(사장 정옥희) 주관으로 복지관 이용자 중 어려운 어르신 50명을 추천받아 충남도내 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비치안경체인 점주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시력검사를 한 후 원하는 테를 선택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시력에 맞게 렌즈를 가공하고 테에 맞춰 완성하는 작업은 사후 홍성점에서 맡게 되며 복지관을 통해 공지가 되면 어르신들은 홍성읍내 번화가에 있는 다비치안경 홍성점을 방문, 완제품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보령에서 달려온 박태민 다비치안경봉사단 충남지부장이 어르신에게 시력검사를 해 드리고 있다.
보령에서 달려온 박태민 다비치눈건강시력지킴이봉사단 충남지부장이 한 어르신에게 시력검사를 해 드리고 있다.

이날 일찍 봉사현장에 나와 순서를 기다리던 지아무개 어르신은 “눈이 좋지 않아 수술을 했는데 더 안 보인다”며 “형편이 어려워 새로 안경을 맞춰 쓸 엄두를 못 내고 있다가 이번에 다비치안경으로부터 무료로 안경을 선물 받을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비치안경 홍성점 최일수 원장은 “다비치안경체인 본사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강조하고 있어서 충남도내에서는 모든 점주들이 모여 2개월마다 시·군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한다”며 “2년 전에는 홍성에서 다문화가정과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선물했는데 이번에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 드릴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차례를 기다려 시력검사를 하는 어르신들.
이날은 어르신들에게 시력검사와 함께 안경테를 고르는 과정까지 현장에서 이뤄졌다. 안경알을 가공해서 테에 끼워 완제품을 만드는 일은 다비치안경 홍성점에서 맡아 하며 나중에 복지관에서 공지를 하게 되면 개별적으로 찾아갈 수 있다.

박태민 다비치봉사단 충남지부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테를 고르게 해 맘에 드는 디자인으로  해드리기 때문에 한 개당 10만~15만원을 호가하는 선물이다”며 “무료라고 결코 싸고 허접한 물건을 드리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10년 동안 충남도에서 다비치봉사단을 통해 무료로 안경을 선물받은 소외계층은 약 1만5000명에 달한고 박 지부장은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