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유관순상 시상식 장소 제한 풀어
충남도의회, 유관순상 시상식 장소 제한 풀어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9.09.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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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란 도의원, 심사위원회가 장소 선정하도록 개정안 대표발의
황영란 도의원
황영란 충남도의원은 홍성 출신으로 이번 제11대 충남도의회에 비례대표로 당선돼 현재 문.화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충남도의회가 유관순 열사의 격상된 서훈등급에 걸맞게 도내로 한정했던 유관순상 시상식 개최 장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황영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발의한 ‘유관순상 운영 및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입법예고 했다고 26일 밝혔다.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유관순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상식 장소를 정할 수 있도록 단서를 신설한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유 열사와 관련된 유적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수 있게 된다.

황 의원은 “서훈등급 격상과 미국 뉴욕주 3.1독립운동의 날 지정 등 세계적으로 유 열사의 저항정신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시상식 장소에 연연하기보다는 유 열사의 뜻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으로 외연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제315회 도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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