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찾는 곳 홍동, 숙소는 달마당스테이
가장 많이 찾는 곳 홍동, 숙소는 달마당스테이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3.12.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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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DMO사업단. 2023 홍성관광 사업성과 보고회
홍성DMO사업단 제공
홍성DMO사업단 제공

홍성 지역관광추진 조직 DMO사업단(대표 이화영)은 18일 청운대 세미나실에서 로컬매니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 사업 성과보고회 및 로컬메니저 수료식을 했다(사진).

홍성DMO사업단 로컬매니저 34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홍성군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외지에 사는 지인을 초청, 숙박비와 체험비 일부를 지원하며 홍성지역 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화영 DMO사업단 대표는 사업 보고에서 34명의 매니저가 58회 활동을 통해 334명의 외지 생활인구를 홍성 여행지로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여행지는 홍동면 일원이 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홍주읍성 55명, 남당항 51명, 홍성전통시장 38명, 장곡면 일원 31명, 용봉산·백원산·오서산 30명, 죽도 20명 등 순이었다.

숙소는 홍동면 문당리 달마당스테이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원한 숙박비와 체험비는 2109만원이었으며 방문자들은 지원비의 231%인 5066만원을 홍성에서 소비한 것으로 집계했다.

신해영 매니저 안내를 받은 박모 설치미술가가 홍성군 장곡면으로 이주, 10월 전입 신고한 사례가 가장 큰 성과로 꼽혔다. 이윤선 매니저는 29명을 유치했으며, 김금녕 매니저가 안내한 방문자들은 650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계산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116명 중 109명이 ‘만족’으로 표시했다. 좋았던 점은 “홍성에 대한 이해”, “일로만 오던 지역을 여행으로 경험하게 돼 새로웠다”, “홍성 사람들과 만나 나눈 일상의 이야기가 좋았다” 등이었다.

개선이 필요한 점은 프로그램 정보가 없으며 홍성 가이드북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매니저 좌담회에서는 홍성군 전체 추천할만한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하며 장애자 편의시설이 안 돼 있음을 지적했다. 홍성군으로 귀촌 희망 시기는 3년 이후가 88%으로 가장 많았으며 1년에서 3년 이내 귀촌 희망자는 12%였다.

홍성DMO사업단은 매니저들에 대한 수료증을 수여하고 서선교, 이윤선, 채영제, 김금녕, 정영환 매니저에게 우수활동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이화영 대표는 “올해 처음 실시한 사업이지만 기대보다 높은 성과와 만족도가 높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군 장곡면으로 귀촌, 전입신고를 안내한 신해영 로컬매니저(오른쪽)가 우수활동상을 받고 있다.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홍성군 장곡면으로 귀촌, 전입신고를 안내한 신해영 로컬매니저(오른쪽)가 우수활동상을 받고 있다.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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