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 모범사례 전국에 퍼트리겠다”
“홍동 모범사례 전국에 퍼트리겠다”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4.02.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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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농어촌특위 위원 39명 홍동 정책방문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깡통열차를 타고 마을을 순회하는 농어업농어촌특 위원들.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깡통열차를 타고 마을을 순회하는 농어업농어촌특 위원들.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39명이 31일 홍동면으로 워크숍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이혜숙 혜전대 총장,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장이진 홍성군농업정책과장, 마을 주민 등 지역에서 30여명이 방문단을 맞으며 참여했다.

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홍동농협을 찾아 주정산 조합장으로부터 홍동농협의 지역사회 역할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당리 환경농업마을로 이동해 주형로 대표로부터 마을 조성에 대한 역사와 현재, 계획을 들었다.

주정산 조합장은 “홍동면은 인구 3400명 중 20%인 650여명이 귀농·귀촌인들로 지역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농촌에 살기 위해서는 농업이 재미있고 돈도 벌어야 한다. 홍동에는 40개 정도의 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어 이들을 아우르고 통합해 홍동공유마을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올해는 외국인 20명을 받아 훈련시켜 함께 일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홍동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서 위원들과 함께 현장을 보러왔다. 40여개 협동조합이 운영된다는 사실이 놀랍다. 지도자들과 농협은 이들 개별 협동조합이 잘되도록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 홍동의 모범사례를 다른 지역에 알리고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문당마을 환경농업교육관 방명록에 ‘늘 마음에 두었던 홍동마을에 왔습니다. 앞으로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방문단은 문당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깡통열차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았으며 여성들이 쌀빵 만들기를 하는 초록이둥지협동조합에서 체험을 했다.

한편 장태평 위원장(75)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농축산식품부장관, 마사회장, 선진사회만들기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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