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만화방’ 청소년 자치 공간으로 거듭나
‘ㅋㅋ만화방’ 청소년 자치 공간으로 거듭나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4.03.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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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배움터 총회, 안정순 이사장 유임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햇살배움터 마을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햇살배움터)에서 운영하는 ‘ㅋㅋ만화방’이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자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햇살배움터는 지난 2월 24일 문당 방문자센터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사진).

햇살배움터는 지난해 금당초, 홍동초, 홍동중, 풀무고 등의 마을교육 위탁사업, 마을교사 역량강화교육 및 교류 사업, 마을교육 연구사업, 아동청소년 거점 문화공간 운영 등을 했다.

특히 아동 청소년 거점 문화공간인 ㅋㅋ만화방은 주중 하루 평균 30~50명의 초·중·고 학생이 이용하며 만화방 9주년 축하 행사, 각종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주민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자원봉사로 이뤄진 ㅋㅋ만화방 애정단이 적극 협력했고 홍동중학교 학생이 참여한 청소년 운영단 스스로 1기가 직접 공간 운영 규칙을 만들고 행사를 기획하는 등 아이들이 직접 활동 계획을 수립, 실천했다. 조합에서는 신간 만화책 200권과 보드게임 30종을 새로 구입하고 추가 냉방기기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보강했다.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송풍마을 씨유 맞은편 2층에 마련한 ㅋㅋ만화방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학습, 모임, 생일파티 등을 위한 대관도 한다.

햇살배움터는 지난해 했던 사업들을 올해도 계속 실시하며 ㅋㅋ만화방 10주년 기념행사를 별도로 한다는 계획이다.

햇살배움터 마을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2008년부터 홍동면, 장곡면, 금마면 일대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문화사업을 기획, 지원, 진행하고 마을교사를 발굴·지원하며 지역 학교 및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 교육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햇살배움터 조합원은 55명, 후원회원은 66명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안정순 이사장을 다시 유임하기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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