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등학교(교장 문제민)는 지난 11일 ‘제1회 전교 학생 자치회의’를 열었다(사진).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대표와 부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쿠폰제도 활성화, 칭찬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신당어린이상’ 수상자 선정, 학생복지·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편성된 400만원의 예산 사용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 학생 화장실 문 가림막 설치, 교실 내 콘센트 추가 설치 등의 건의도 나왔다.
신당초는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 행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회의를 지켜본 한 교사는 “자치회의를 통해 학교 내 민주적인 회의 문화 정착과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초는 올해 월 2회 이상의 정기적인 자치회(다모임)를 학교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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