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서정미)은 18일 평택 해군2함대 천안함에서 ‘천안함 장병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충남서부보훈지청은 내포초등학교와 당진초등학교, 판교중학교 학생들이 쓴 감사편지 1000여통을 전했다. 동행한 학생들은 폭침 14년 만에 최신함으로 부활해 새로이 작전 수행 중인 천안함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했으며, ‘서해수호관’과 함내 ‘역사관’을 관람하면서 14년 전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운 서해수호 용사들을 기억했다.
천안함장 박연수 중령은 “어린 학생들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와준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서해수호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미 지청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어린 학생들과 함께 이런 행사를 진행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애국심과 보훈정신을 함양하고 서해수호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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