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선 산림조합장, 위험목 또 제거
윤주선 산림조합장, 위험목 또 제거
  • 홍시화 기자
  • 승인 2020.03.08 23: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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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목 제거봉사 20년째 이어오고 있어
오른쪽부터 김운식 의뢰자, 정훈재 아보리스트, 윤주선 홍성군산림조합장, 김운식 의뢰자가 제거전 안전을 기하고 있다.

 윤주선 홍성군산림조합장이 광천읍 가정리마을회관 인근의 주택과 인접하고 있는 위험목을 지난 8일 제거했다.

윤주선조합장은 휴일이면 노후된 가옥이나 건물 등 주변의 위험목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20여 년째 이어오고 있다.

광천읍의 한 가옥의 뒤 편, 비탈진 곳에 위험하게 자리 잡은 나무가 밧줄에 꽁꽁 묶인 채 제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위험목은 비탈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가옥을 덮칠지 모르는 모습이다.

이에 윤조합장과 함께 홍성군산림조합 정훈재 아보리스트가 제거에 나섰다. 홍성군 아보리스트는 지난 해 창단했다. 아보리스트는 수목 관리사로 등목기술을 이용해 위험한 나무를 안전한게 처리하는 일을 한다.

한 시간 이상의 사전 작업 만에 밧줄에 묶인 위험목은 윤 조합장의 손에 제거됐다.

윤 조합장은 “가옥 주변에 위험목이 있어도 어쩌지 못해 쩔쩔매는 주민들을 보기가 안타까워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체력이 허락하는 한 위험목을 찾아내 봉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목의 제거를 원하는 주민은 홍성군산림조합이나 홍성군청 안전총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홍성군산림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윤 조합장은 50여년 된 오관리 사옥을 올해 안에 홍성읍 대교리에 위치한 임산물종합유통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는 센터에서 조합원들이 생산한 임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여신업무도 시작할 계획이다.

윤주선 홍성군산림조합장이 광천읍 가정리 마을회관 인근의 주택과 인접하고 있는 위험목을 지난 8일 제거했다.
광천읍 가정리의 한 가옥의 뒤 편, 비탈진 곳에 위험하게 자리 잡은 나무가 밧줄에 꽁꽁 묶인 채 제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정훈재 아보리스트가 위험목 제거 전 사전 작업을 위해 밧줄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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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산 2020-03-15 12:10:49
위험수목이 쓰러질 때 지붕을 덮칠 거 같아 아슬아슬했습니다. 거기 사시는 주민은 그 동안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주민의 불편사항을 경청해 주시고 한달음에 달려가 해결해 주시는 윤주선 조합장님 고맙습니다. 더구나 위험수목 제거 봉사를20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계시다니 훌륭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