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목 제거봉사 20년째 이어오고 있어
윤주선 홍성군산림조합장이 광천읍 가정리마을회관 인근의 주택과 인접하고 있는 위험목을 지난 8일 제거했다.
윤주선조합장은 휴일이면 노후된 가옥이나 건물 등 주변의 위험목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20여 년째 이어오고 있다.
광천읍의 한 가옥의 뒤 편, 비탈진 곳에 위험하게 자리 잡은 나무가 밧줄에 꽁꽁 묶인 채 제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위험목은 비탈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가옥을 덮칠지 모르는 모습이다.
이에 윤조합장과 함께 홍성군산림조합 정훈재 아보리스트가 제거에 나섰다. 홍성군 아보리스트는 지난 해 창단했다. 아보리스트는 수목 관리사로 등목기술을 이용해 위험한 나무를 안전한게 처리하는 일을 한다.
한 시간 이상의 사전 작업 만에 밧줄에 묶인 위험목은 윤 조합장의 손에 제거됐다.
윤 조합장은 “가옥 주변에 위험목이 있어도 어쩌지 못해 쩔쩔매는 주민들을 보기가 안타까워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체력이 허락하는 한 위험목을 찾아내 봉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목의 제거를 원하는 주민은 홍성군산림조합이나 홍성군청 안전총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홍성군산림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윤 조합장은 50여년 된 오관리 사옥을 올해 안에 홍성읍 대교리에 위치한 임산물종합유통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는 센터에서 조합원들이 생산한 임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여신업무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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