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학교 환경교육 실천 다짐
기후위기시대… 학교 환경교육 실천 다짐
  • 노진호
  • 승인 2020.09.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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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공동선언·포럼 온라인 개최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일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 영상스튜디오에서 ‘기후위기 대응 학교 환경교육 실천 공동선언과 환경교육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지난 7월 9일 전국 시·도교육감의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에 따라 학교 환경교육 실천을 구체화하는 교육공동체의 다짐으로, 충남의 학생과 학부모, 교육원 등 교육공동체가 기후위기 대응 학교 환경교육 실천 선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환경교육 3개 영역, 9개 과제, 30개 세부과제를 정하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한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슬기로운 친환경 생활 실천 다짐<사진>’을 정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하도록 준비한다.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포럼에서는 국가환경교육센터장 이재영 교수가 ‘생존을 위한 교육의 생태적 전환, 선언을 넘어 행동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4명의 토론자들이 충남의 학교 환경교육 현황과 교육주체 역량 강화, 지역사회 협력방안 등에 관한 논의를 한다.

토론자 패널로 참석한 아산 염티초등학교 유은상 교장은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생태 환경교육과 함께 도교육청 환경교육 정책의 강점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청주교육대학교 이선경 교수는 2015 개정 국가교육과정에서 환경교육을 분석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환경교육 수행을 제언했다.

또 홍성 홍남초등학교 민양식 교사는 현재 학교의 환경교육을 돌아보고,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천안에 있는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차수철 센터장은 기후위기시대 환경교육의 중요성은 언급하고 학교와 사회환경교육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오늘의 선언이 구체적인 실천과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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