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회계연도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군부 1그룹 전국 1위에 올라 특별교부세 1000만원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지방재정분석 계획성 우수 지자체에 선정된데 이어 기금운용 성과분석까지 전국 최우수에 선정되는 등 지방재정을 계획성 있고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가 각종 지표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자평했다.

기금운용 성과분석은 지방기금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해마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모든 기금을 9개 지표로 나눠 기금운용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광역지자체 4곳, 기초지자체 24곳을 선정해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군은 통합관리기금과 재정안정화기금을 설치해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고, 각종 회계 및 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관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9개 분야 전 분야에서 타 지자체보다 높은 평가점수를 받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한편, 군부 1그룹이란 행안부가 전국 군 단위 지자체들을 재정규모·인구 등을 기준으로 묶은 총 4개 그룹 중 첫 번째로 분류된 그룹으로 홍성군을 포함해 기장군·달성군·칠곡군 등이 속해 있다.

황동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