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천 홍성군의원, 노운규로 개명
노승천 홍성군의원, 노운규로 개명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1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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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으로부터 받은 이름, “밦갑하는 의원 되겠다”

홍성군의회 노승천 의원<사진>이 ‘노운규’로 개명했다.

노 의원은 지난 9일 대전지방법원홍성지원으로부터 승천(承仟)에서 운규(夽奎)로 이름을 바꾸는 것을 허가받았다.

노 의원은 “주민들께서 지난 선거 때 저 노승천을 많이 응원해주셔서 군의원으로써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개명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노 의원은 또한 개명 배경에 한 스승의 역할이 있었다고 했다. 노 의원의 개명 이름인 ‘운’과 ‘규’는 ‘크다’와 ‘별’이라는 의미다. 노 의원은 “한 스승이 지어준 이름”이라며 “혼탁한 세상을 밝혀줄 빛나는 별이 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도로의 이름을 예로 들면 이면도로, 지방도로, 국도, 고속도로등 이름마다 그 크기와 쓰임새가 다르다”며 “옛 선인들은 본인의 마음가짐이나 뜻 한 바를 이름 앞에 ‘호’를 붙여 사용하기도 했다. 이름을 바꿔서라도 제 쓰임새가 홍성에 더욱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 밥값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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