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기센터 동부지소 개소… ‘현장 맞춤형 농사정보 제공’
홍성군 농기센터 동부지소 개소… ‘현장 맞춤형 농사정보 제공’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01.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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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밀집지역인 홍동‧장곡‧금마면 관할

홍성군은 홍동면행정복지센터 인근에 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부지소는 홍동면‧장곡면‧금마면을 관할한다.

홍동면과 장곡면 일대는 친환경 인증면적 대비 전국 최고의 유기농 밀집지역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친환경 생산을 위한 다양한 농업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생산·유통·작부 체계를 고려한 다기능적 요소들이 확대되면서 현장 맞춤형 전문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동부지소에 전담 지도사를 2명 배치하고 토양·병해충 현장진단 등 현장 민원 전반에 대한 상담에서부터 지역특색에 맞는 친환경농업 표준모델 개발, 신기술 시범사업 기술보급 지원, 지역 특화작목 집중 육성 등을 통해 지역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농철 농사정보의 신속한 전파를 비롯해 병해충 전문가와 함께하는 ‘발로뛰는 농업현장 케어링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홍동면 문당리 이선재 이장은 “평소 유기농업을 실천해오며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친환경 전문 농업정보도 공유하고 농업 애로사항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윤길선 소장은 “홍성은 전통적인 친환경농업의 선진지역으로서 우리 지역만 갖고 있는 특색있는 농업기술 모델 개발 및 현장의 다양한 요소들을 살린 특화작목 집중 육성 등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며 “앞으로 동부지소가 농업인 영농사랑방 등 열린공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기능과 동시에, 친환경농업 재도약의 마중물로서의 역할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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