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무더위…음악으로 쉬어가다
코로나19·무더위…음악으로 쉬어가다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06.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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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립합창단, 홍주읍성 팔각정서 정기공연
홍성군립합창단 주관으로 진행된 29일 홍주읍성 팔각정 앞 정기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한 '양왕열 재즈 콰르텟'이 현란한 연주실력으로 열연하고 있다. 사진=황동환 기자
29일 홍주읍성 팔각정 앞에서 열린 홍성군립합창단 정기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한 '양왕열 재즈 콰르텟'이 현란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황동환 기자

지긋지긋한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해준 청량한 음악공연이 홍주읍성 팔각정에서 펼쳐졌다.

홍성군립합창단(단무장 하가람)은 29일 저녁 홍주읍성 팔각정에서 ‘여름밤의 야외음악회, 올댓뮤직’을 통해 합창, 재즈 연주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객석에 자리한 주민 외에도 강아지와 함께 오토바이·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산책하던 주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군립합창단이 들려주는 노래와 음악에 빠져들었다.

45명으로 구성된 홍성군립합창단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공연에는 전공자 단원 12명이 출연했으며, 올해 새로 위촉된 최재훈 지휘자(34)가 무대를 이끌었다. 이들은 △한국고전음악(고향의 봄, 경복궁타령) △클래식 △뮤지컬(지금 이 순간, 당신이 나를 받아준다면) △가요(꽃밭에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4개의 스테이지로 나눠 공연을 진행했으며, 게스트로 초청된 ‘양왕열 재즈 콰르텟’은 모차르트 곡을 새롭게 해석한 현란한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공연 현장(사진=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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