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담은 학교 이야기, 뮤지컬로
교사들이 담은 학교 이야기, 뮤지컬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7.2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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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전문적 학습공동체 ‘무대WE路’
30일 과학교육원서 ‘학교, 우리들은’ 공연

현직 교사들이 학교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유·초·중·고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면서 전문성 향상을 꾀하는 학교 안팎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충남교육뮤지컬연구회(무대WE路)’는 교육과정 중심의 예술교육을 강화하고 뮤지컬을 도입한 융합수업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무대WE路’는 그동안 활동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창작뮤지컬을 공연한다. 이들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해 연습해 온 창작 뮤지컬 ‘학교, 우리들은’을 무대에 올린다.

‘학교, 우리들은’은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상 속 갈등과 상처, 화해와 회복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구회 회장 임소담 교사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무대WE路’는 2019년 도내 초·중·고 교사 24명이 뜻을 모아 만든 자율적 교사 동아리”라며 “그동안 발성과 기본 동작 등 뮤지컬의 기본기를 익히고, 뮤지컬을 자신의 수업에 적용해 보는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첫 번째 공연을 올리면서 직접 가사를 쓰고, 안무를 짜서 노래와 춤, 연기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소통과 협력의 학교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교수학습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선생님들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뮤지컬을 도입한 융합수업을 실천해주신 것에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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