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충남도정(9월 3~9일)
간추린 충남도정(9월 3~9일)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9.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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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1회 119구조정책 연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대표팀. 충남소방본부 제공
2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1회 119구조정책 연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대표팀. 충남소방본부 제공

◆갯벌 인명구조 보드 ‘최우수’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2일 열린 ‘제1회 119구조정책 연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제1회 119구조정책 연찬대회’는 현장에 부합하는 구조정책 발굴로 구조활동 인프라를 개선하고 혁신적 구조기법 연구를 위해 소방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대회이다. 대회에는 전국 19개 소방본부가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대회 등을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지난달 1차 심사를 통과한 도 대표팀은 이날 열린 대회에서 ‘갯벌사고에 대한 효율적 인명구조 기법 도입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섰다. 도 대표팀은 연구 보고서와 발표능력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도 소방본부는 서해 갯벌에 최적화한 ‘인명구조 보드’를 제작해 지난 5월 바다와 접한 도내 6개 시·군 소방서에 배치했다. 이 보드를 활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인명구조 시간을 10배 가량 단축함은 물론 구조대원의 체력 소모 또한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추석 기획전

충남도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추석맞이 판매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30일까지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https://url.kr/d5erkn)과 따숨몰(https://mall.epost.go.kr)을 통해 진행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에는 특히 ‘충남사회적경제기업 추석 브랜드관’을 마련, 30% 할인 쿠폰을 발행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판매 제품은 예산 참기름, 논산 흑삼발효커피, 서천 유산균 김, 공주 알밤 된장, 홍성 도라지 조청, 당진 찹쌀 부각, 태안 한과, 금산 홍삼, 청양 구기자분말, 서산 감태 등으로 다양하다.

 

6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양승조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6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양승조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

충남도는 6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KBS대전방송총국이 주관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유엔(UN)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미세먼지 문제를 논의하고 미세먼지 저감 실천 활동에 대한 참여 인식을 고취 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날 기조 강연에서는 김용표 이화여대 교수가 ‘미세먼지 과학적 규명’을 주제로 도내 대기환경 현황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원인에 대한 진단과 전망,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토크콘서트 참석자들은 △미세먼지 개선과 대책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중국 산둥성과 일본 나라현 등 해외 지방정부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미세먼지 대책을 살펴보고 국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걷쥬’ 65세 이상 참여 1만 5000명 돌파

충남형 스포츠 복지 정책의 하나인 함께하는 행복 걷기 ‘걷쥬’ 앱의 지난달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 참여 인원이 1만 5000명을 돌파해 올해 목표 인원 5000명을 초과 달성했다.

8월 기준 65세 이상 걷쥬 앱 참여자는 1만 5615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가입자 수 14만 7000여명의 10%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27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산 1907명, 공주 1674명, 예산 893명, 보령 873명이 뒤를 이었다.

걷쥬 앱은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 등 앱 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아 가입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제59회 충청남도 문화상 후보 접수

충남도는 오는 10월 8일까지 ‘제59회 충청남도 문화상’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는다. 추천 대상은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회화, 음악, 서예, 조각, 건축, 사진, 공예 및 무용 등 우수(훌륭)한 작품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 △이론적 연구 성과를 높이거나 훌륭한 경기 활동 또는 경기 지도로 지역사회 및 국위 선양 등 체육 진흥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다.

추천권자는 △도의 실·국·본부장·의회 사무처장 및 직속기관·사업소의 장 △시장‧군수 △수상 분야 관련 도 단위 각급 기관·단체장, 도내 대학 총·학장 △일반 도민(20인 이상의 연명으로 추천) 이다. 올해부터는 문화상 수상자가 충남문화재단이 시행하는 다음 연도 충남예술지원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는 점이 예년과 다르다.

공개 추천 제출 서류는 도 누리집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우편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다. 도는 후보자에 대한 현지 여론조사, 문화상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고 오는 12월 ‘2021년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을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7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양승조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7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양승조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충남도는 7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공자 표창은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인과 자원봉사자 18명을 뽑아 수여했다.

이번 제15회 충남사회복지대상 단체 부문은 KGC인삼공사고려인삼창(부여공장) 사회봉사단(대표자 이재근)이, 개인 부문은 공주시 이연미 문화시설팀장이, 새내기 부문은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선미 사회복지사 등 10명이 수상했다.

또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천안 이연순 예맥재단 대표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시티 광역 통합플랫폼 ‘가동’

충남도는 ‘충남 스마트시티 광역 통합플랫폼(이하 광역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전국 광역도 최초로 시·군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모두 연결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광역플랫폼은 시·군 관리 2만 1145대와 국도·고속도로 930대 등 2만 2075대의 CCTV를 연계·통합해 경찰과 소방 등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다.

기초자치단체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5개 시·군과 힘을 합해 마련했다. 광역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112 출동 및 현장 영상 지원(경찰) △수배차량 검색 지원(〃) △119 출동 및 현장 영상 지원(소방) △재난상황 대응 영상 지원 △전자발찌 위반자 신속 검거 지원(법무부) △도민 안심 귀가 등이다.

도는 이번 광역통합센터가 도민 안전 및 생명·재산 보호, 골든타임 확보, 인프라 공유를 통한 비용 절감 및 4415억원 규모의 안전자산 취득 효과, 외부기관 정보 공유 접속 창구 단일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 현안 해소 연구과제 공모

충남도와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22년 환경 현안 해소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연구과제 공모는 도내 환경 현안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환경정책연구, 조사연구, 기술개발 연구, 산학협력 연구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1개 과제당 5000만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특히 지역 환경 현안 해소의 시급성, 심각성 등을 고려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어 심사·선정할 예정이다.

연구과제 공모는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누리집(www.cngec.or.kr)의 제안서 서식에 맞춰 작성해 오는 10월 1일까지 전자우편(cngec@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양승조 지사가 9일 내포혁신플랫폼 회의실에서 열린 15개 시군의회 의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가 9일 내포혁신플랫폼 회의실에서 열린 15개 시군의회 의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탄소중립 선도, 시·군의회도 함께

충남도와 15개 시·군의회가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 충남’을 만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양승조 지사는 9일 내포혁신플랫폼 회의실에서 15개 시군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아산 인주면 행정복합시설 건립 △당진 남이흥 무인종가 체험마당 조성 등 각 시·군 주요 현안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조속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충남형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한 뒤, 각 시·군의회 의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협의회장 황천순 천안시의장)로부터 탄소중립 선언문 기념패를 받았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추진연구단 3차 회의

충남도는 9일 도청에서 영상회의 방식으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연구단’ 3차 회의를 열고, 연구 주제별 추진 상황을 살폈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연구단은 올 연말까지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활동 전략 수립을 목표로 사례 분석, 추진 모델 발굴 등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회의 이후 도내·외 역량 결집을 위해 추진한 △2022 충청권(4개 시도) 공동 연구과제 선정 △지속적 출자기업 방문 △도·시군 업무협약 등 도 차원의 행정 사항을 공유했다. 또 연구단이 추진 중인 6개 연구 주제의 현황을 살펴보고 각 과제를 교차 검증해 보완·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9일 충남도서관에서 개최된 제1기 ‘유스 폴 리더스’ 위촉식 및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9일 충남도서관에서 개최된 제1기 ‘유스 폴 리더스’ 위촉식 및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자치경찰위원회, 제1기 유스 폴 리더스 위촉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권희태)는 9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기 ‘유스 폴 리더스’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개최하고 ‘더 안전한 충남만들기’를 다짐했다.

‘유스 폴 리더스’는 청년이라는 뜻의 영어 ‘유스(Youth)’와 경찰(Police)의 영문 첫 음절 ‘폴(Pol)’, 지도자를 뜻하는 ‘리더(Leader)’를 합친 것으로, ‘충남 자치경찰을 이끄는 청년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39세 청년 33명을 선발, 이날 ‘유스 폴 리더스’로 위촉했다.

제1기 유스 폴 리더스는 내년 9월 8일까지 1년간 도 자치경찰위원회가 마련하는 간담회·토론회 등에 참석해 각종 추진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젊은 시각의 자치경찰 실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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