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함께… 어떤 난관도 극복”
“직원들과 함께… 어떤 난관도 극복”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1.27 18: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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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재문 ㈜신기토건 대표
천수만 레저시설·죽도 바다택시 계획
2년 후 내포신도시 사옥 마련도 꿈
“故 정주영 회장 개척정신 배우고 파”
(주)신기토건 한재문 대표. 홍성군 서부면이 고향인 한 대표는 항만, 수중 공사로 실력을 쌓아가며 내포신도시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황동환 기자
(주)신기토건 한재문 대표. 그는 고 정주영 회장이 롤모델이라고 한다. 사진=황동환 기자

㈜신기토건은 홍성의 향토기업이다. 서부면 궁리 출신인 한재문 대표(48)가 2007년 34세 때 전문건설업으로 창업했다. 2018년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신기토건은 주로 해상 및 수중 공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해상운송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 대표는 상왕초‧홍성중‧천안공고를 나와 군산대 행양토목과 졸업하고 창업 전까지 당진과 천안시에 있는 설계사무소에서 토목설계를 했다.

그동안 회사는 가이도, 지치도, 거아도, 육도, 허육도에서 선착장‧레이더 기지‧올레길 공사 등 섬‧항만 관련 공사를 주로 했다. 현재 홍성 죽도 선착장도 공사 중이다. 한 대표는 특수 장비를 갖춰야하는 하는 해상 및 수중 공사를 블루오션으로 주목했다고 한다.

㈜신기토건은 현재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에 주상복합 빌딩을 짓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8층짜리 건물 2동을 건축 중이며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올해 5월 분양 예정이다. 한 대표는 “회사가 직접 땅을 사서 시공‧분양까지 한다”며 “가장 큰 프로젝트이고 회사의 명운이 걸린 사업”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더 큰 꿈도 그리고 있었다. 고향 궁리 인근 천수만에 숙박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레저시설을 만는는 일이다. 여기에 일반 요트가 아닌 미니크루저를 이용해 죽도를 오갈 수 있는 바다택시도 구상 중이다. 또 2년 후쯤 사옥을 마련하는 일도 중요한 목표다. 내포신도시에 8~10층 규모의 종합청사를 지어 회사와 함께하는 업체들이 한 공간에서 업무를 보게 하겠다는 것이 한 대표의 복안이다.

한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달리는 것이 경영 철학”이라며 “회사의 구성원들이 모두 공동운명체”라고 강조했다

사실 한 대표는 양궁 기대주 한솔 선수의 아버지다. 홍성여고에 재학 중인 한솔 선수는 지난해 세계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을 이끌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대표는 딸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통과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롤모델이라는 한 대표는 “어떤 난관‧시련도 극복하는 정 회장의 추진력‧개척정신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주)신기토건은 인천시 갈산동에서 시행과 시공을 맡아 추진 중인 인천시 갈산동 주상복합 오피스텔 빌딩 건축에 주력하고 있다.  한 대표가 해당 건물의 조감도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황동환 기자
㈜신기토건 한기문 대표가 회사의 명운이 걸렸다는 인천 주상복합 건물 조감도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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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찍새 2022-06-04 12:37:41
엇...재문이 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