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만·이종화, 도의원 사퇴 후 홍성군수 경쟁 합류
현직 황선봉 예산군수 불출마… 김영우·오진열 도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두 달 안쪽으로 접어들면서 선거 분위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내포뉴스는 오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이번 선거의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이들을 지난 호에 이어 소개한다. (※후보자 게재 순서와 선거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3월 31일 오후 6시 기준)
충남지사 예비후보자 명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김동완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박찬우 제20대 국회의원에 이어 황명선 전 논산시장(더불어민주당)이 새로 등장했다. 황 전 시장은 국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양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차기 홍성군수 경쟁에는 조승만(더불어민주당‧66), 이종화(국민의힘‧62) 전 충남도의원 2명이 가세했다. 조 전 의원은 한서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로 홍성읍장을 역임했다. 이 전 의원은 충남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청운대학교 건축공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이보다 앞서 오배근‧정만철‧이용록‧채현병‧한기권 등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3선이 유력 시 되던 황선봉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한 예산군수의 경우 비어있던 예비후보 명단이 채워지고 있다. 현재까지 예산군수 출사표를 던진 건 김영우 예산미래포럼 상임의장(더불어민주당‧53)과 오진열 충청남도합기도협회 회장(국민의힘‧61) 등이다. 김 의장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의장, 오 회장은 대흥면장 출신이다.
충남도의원 홍성군 제1선거구는 이풍세 홍북농협 감사에 이어 조성미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더불어민주당‧63)과 이상근 전 홍성군의장(국민의힘‧61), 김헌수 전 홍성군의원(국민의힘‧64)이 가세했다. 조 이사장은 홍성조산원 원장을, 이 전 의장은 청운대학교 외래교수를, 김 전 의원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장 등을 경력으로 내세웠다.
예산군 제2선거구는 박진수 예산군농민단체협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66) 1명이 늘어 전병성‧주진하‧김기영‧박종국 등과 함께 총 5명이 출사표를 냈다. 박 의장은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홍성군 제2선거구와 예산군 제1선거구는 아직 예비후보자가 없다.
홍성군의원은 1주일 사이 4명이 늘어 10명이 유세를 위한 신발끈을 동여맸고, 예산군은 10명에서 16명으로 늘었다.
홍성군 가선거구는 이병희‧최선경‧권영식‧김은미 등으로 변화가 없고, 나선거구는 백수기 전 홍북읍이장협의회 회장(더불어민주당‧59)과 임기혁 전 내포천사 REDCROSS COMMUNITY 봉사회 회장(무소속‧45)이 합류하면서 문병오‧이정윤 후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백 전 회장은 현 봉신중기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임 회장은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홍성군 다선거구는 신동규 전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 추진위원장(더불어민주당‧53)과 조환구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남시협의회 자문위원(더불어민주당‧62)이 출마 의사를 공식화 했다. 신 전 위원장은 광천로타리클럽 제50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조 위원은 한국응급처치교육원 강사로 활동 중이다.
예산군 가선거구는 고진석‧이길원 후보에 이어 강선구(더불어민주당‧41)‧김태금 현 예산군의원 이 추가됐다. 강 의원은 현재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김 의원은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끈 경험이 있다.
예산군 나선거구는 이성주 후보에 이어 박상길 현 예산군 광시농협 감사(더불어민주당‧77)가 합류했다. 박 감사는 광시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다선거구는 임종용 현 삽교읍 이리마을 이장(더불어민주당‧64), 정완진 현 예산군의원(더불어민주당‧65), 전용구 현 예산군의원(국민의힘‧69)이 명단에 추가되면서 허경‧장순관 후보 등과 함께 5명이 등록했다. 임 이장은 삽교읍 새마을협회 회장을, 정 전 의원은 대흥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전 의원은 서천 서림여자중학교 교장 출신이다.
예산군 라선거구는 조돈길‧홍원표‧이경일‧인희열‧김영진 등 5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