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물폭탄’ 계속된다
중부지방 ‘물폭탄’ 계속된다
  • 장현호 기자
  • 승인 2022.08.12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돌풍·천둥 등 많은 비 예고 … 기상악화로 인한 피해 유의
천리안 위성이 관측한 한반도 부근 기상상황.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천리안 위성이 관측한 한반도 부근 기상상황.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지난 8일부터 내리기 시작해 중부지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장맛비가 15일 이후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중부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1일까지 홍성은 209.5mm, 예산은 201.4mm 등 누적 평균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홍성의 일간 최고 강우량은 장곡에 208mm, 시간당 최고 강우량은 장곡에 11일 오전 6시에 내린 51mm였다. 예산의 일간 최고 강우량은 광시 186mm, 시간 당 최고 강우량은 광시에 10일 오후 7시시에 내린 47mm였다.

8일부터 11일 사이 홍성군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었고, 예산군은 가로수 전도·제방 유실 등 시설피해가 있었으나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기상청은 “15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림과 동시에 중부지방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0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릴 것”이라 예상하며 “연이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수방시설의 피해 누적과 지반의 상태가 많이 약화된 탓에 지난 8일보다 비가 적게 오더라도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