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시간… ‘더 아름답게’
우리 아이들의 시간… ‘더 아름답게’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2.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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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 눈길
실용음악교실 Uri·미술 여행 접수중
광천청소년문화의집 ‘미술 여행’에 참여한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광천청소년문화의집 ‘미술 여행’에 참여한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광천청소년문화의집(센터장 이윤정)이 우리 아이들의 시간을 더 아름답게 바꿔주고 있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은 ‘실용음악교실 Uri’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기타 △건반(피아노) △보컬 △난타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만24세까지다. 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홈페이지(www.hsywf.or.kr)에서 접수 중이며, 광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전화(☎041-641-6426)로도 신청을 받고 있다.

이윤정 센터장은 “지난해 청소년과 학부모 등 50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피아노와 미술 등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광천지역의 경우 관련 학원도 별로 없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드문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기타와 그림 기초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여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올해 기타 프로그램은 청운대학교 실용음악과 3학년 강천구·이진우 학생이 맡았으며, 주1회 일정으로 6명이 참여 중이다. 방학 때는 매주 화요일 운영되지만, 학기 중에는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다.

건반 프로그램은 강천구·이진우 학생과 함께 광천청소년문화의집 김단비 팀원이 강사로 나서며, 보컬은 강천구 학생이, 난타는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최수정 팀원이 책임지고 있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은 ‘실용음악교실 Uri’와 함께 이윤정 센터장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미술 여행’도 운영 중이다. 미술활동을 통한 청소년 재능 개발과 긍정적 자아상 형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술 여행’은 올겨울 방학과 오는 여름방학 중 열리며, 초등학생과 중·고생 각각 10명씩 참여할 수 있다.

겨울방학 ‘미술 여행’의 경우 △대인관계 기술 확인을 위한 무언의 그림 △자존감 향상을 꾀하는 자화상 그리기 △집단 이해와 사회성 제고를 위한 벽화 그리기 등으로 짜였다.

이윤정 센터장은 “실용음악교실 Uri는 연중 운영되며, 미술 여행은 방학기간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광천지역 아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니 많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실용음악교실 Uri와 미술 여행은 모두 무료이다.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악기와 교재도 넉넉히 준비했다고 한다.

이윤정 센터장은 “풀무생협 등에서 후원하는 빵과 직접 만드는 슬러시 등 간식도 주고, 원하면 차량 지원도 하고 있다”며 “올가을쯤 실용음악교실 Uri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도 계획 중이고, 추후 동아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4월쯤 회관 내 카페 오픈을 준비 중이며, 카페 이름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이윤정 센터장은 “아이들을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야외공간도 충분히 활용해 여름엔 물놀이장도 만들 생각”이라며 “신청만 하면 생일파티도 준비해준다. 가족들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실용음악교실 Uri’와 ‘미술 여행’을 책임지고 있는 (왼쪽부터)청운대학교 이진우·강천구 학생과 최수정 팀원, 이윤정 센터장, 김단비 팀원.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실용음악교실 Uri’와 ‘미술 여행’을 책임지고 있는 (왼쪽부터)청운대학교 이진우·강천구 학생과 최수정 팀원, 이윤정 센터장, 김단비 팀원.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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