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정비 속도… 재해위험 요소 사전 제거”
“하천 정비 속도… 재해위험 요소 사전 제거”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3.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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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이선용 안전관리과장 브리핑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기상이변에 따른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정비사업 조기 완성으로 재해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이선용 홍성군 안전관리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발생 수는 4~5배 증가했으나, 조기경보와 재난관리로 사망자 수는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틈새 없는 사전 하천 정비로 군민이 안전한 홍성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

군은 삽교천 재해예방사업을 올해까지 마무리하고, 주민들과 인접한 소하천 정비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재해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 해소를 위해 8개소 9.1㎞에 약 105억원 투입한다. 하천유지관리 및 보수사업은 60개소 61㎞에 약 49억원, 수해복구 3개소에 약 2억원을 들여 정비를 추진한다. 이는 하천 정비에 대한 예산을 2021년 대비 2022년 8%(약 13억), 2022년 대비 2023년에는 17%(약 27억) 이상 증액한 것이다.

특히 군은 하천 유수의 흐름과 원활한 수문작동을 위한 퇴적토 정비와 잡목 제거 등으로 통수단면 확보를 통한 안전한 물길확보와 노후로 인한 파손된 하설 시설물(호안)의 보수·보강과 둑마루 포장, 자연 친화적인 소하천 정비 및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도입과 하천환경정비 등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선용 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하천관리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이 비가 와도 걱정 없는 안전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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