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지역발전 청사진… 지켜보겠습니다!
장밋빛 지역발전 청사진… 지켜보겠습니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4.0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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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최재구 예산군수 인터뷰
내포 국가산단·농생명 클러스터 등 ‘기대’
홍주읍성 명소화·재정 1조원 시대 등 약속
내포신도시 전경. 내포뉴스DB
내포신도시 전경. 내포뉴스DB

새 출발, 새 다짐으로 설레는 봄. 우리 지역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했으며, 예산군은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예산시장과 예당호 모노레일 등은 전국적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으며, 새로운 지역 명소로 기대되는 홍주읍성 복원 사업도 순항 중이다.

내포뉴스는 이용록 홍성군수와 최재구 예산군수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재구 군수와의 인터뷰는 일정상의 이유로 서면 진행됐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국가산단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내포신도시 인근 71만 3000평 부지에 조성되는 국가산단은 홍성군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충남혁신도시를 완성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산업 지도를 크게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2030년 국가산단 완성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준공 및 분양 시점에는 기업 유치 전문관제를 도입해 대규모 투자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65만 3000㎡ 규모의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약속했다. 그는 “스마트팜과 6차산업화단지 등을 연계해 10조 50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2만 4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또 “인근 지자체인 홍성과 천안이 국가산단에 선정됐다. 충남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부탁한다”며 축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최 군수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예산을 찾을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백종원 대표와의 협력 속에 추진, 전통시장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국 표준모델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의 인기에 더해 애물단지였던 충남방적이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됐다.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을 찾는 분이라면 예산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예산상설시장과 예당호에 꼭 들러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군의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도 기대가 크다. 이 군수는 “2025년까지 군청사와 홍주초등학교 이전을 완료하고, 멸실 성벽 구간의 복원·정비 및 조양문 주변 역사공원을 조성하겠다”며 “홍주읍성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에게는 내포신도시를 공유하고 있는 ‘예산군과의 상생’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는 “홍성과 예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경쟁이 아닌 화합이 필요하다. 내포신도시 주민을 위한 유기적 행정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도 어느 쪽에 더 많이 오는지 따지지 않겠다. 내포신도시에 오면 되는 것이다. 갈등 요인을 만들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재구 군수와도 상생과 소통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더했다.

최 군수는 ‘예산군 재정 1조원 만들기’라는 비전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자리 넘치는 충남 경제 중심 예산군 조성 및 대규모 국비 확보와 민간기업 유치 등을 통해 재정 1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127만평에 달하는 친환경 산업단지 4곳을 기반으로 활력 넘치는 예산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최재구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더 폭넓게 경청하고 군민이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군민을 섬기는 군수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 새로운 내일, 하나 된 예산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록 군수는 “미래는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라 꿈꾸고 만들어 가는 사람의 것이라고 한다. 미래 홍성이 대한민국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혁신하고 또 혁신할 것”이라며 “다음(재선)은 생각하지 않고, 홍성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뛰겠다. 평가는 군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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