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의원 “내포 종합병원에 24시간 소아응급진료센터를…”
이상근 의원 “내포 종합병원에 24시간 소아응급진료센터를…”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3.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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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도정질문

내포신도시에 24시간 소아응급진료센터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30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내포신도시 명지종합병원의 24시간 소아응급진료센터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2290억원 규모로 투자되는 내포 명지병원은 충남 서부지역 급성기 거점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525개 병상의 내포신도시 내 유일한 종합병원”이라며 “2021년 전국 출산율은 0.808명, 충남은 0.963명으로 기록됐다. 내포신도시가 있는 홍성군은 출산율이 1.124로 매우 높지만, 아이가 아플 경우 24시간 소아응급센터가 없어 천안·아산, 대전까지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별도의 기금 조성을 통한 소아의료인력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내포신도시와 인접 도시에 있는 아이들이 아프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저출산으로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현시점에서 출산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내포신도시의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내포신도시 명지종합병원에 24시간 소아응급진료센터를 신설해, 미래 충남을 이끌어갈 아이들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학교 도서 구입 시 특정업체 몰아주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각급 학교에서 도서 구입 시 일부 서점에 몰아주기를 하는 상황인데, 행정편의로 보인다”며 “혈세가 시장경제에 적재적소에 투입돼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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