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1위 봉안 충령사… 가보셨나요?
781위 봉안 충령사… 가보셨나요?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8.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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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령사. 예산군 제공
충령사. 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광복 78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관내 현충시설을 적극 알리고 있다.

군은 독립운동 관련 9곳, 한국전쟁 등 자유수호 관련 3곳이 사적지로 지정돼 있으며, 그 중 대술면에 소재한 충령사를 소개했다.

충령사는 국가보훈부 지정 현층시설로 예산 지역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7년 6월 6일 예산읍 향천리 향천사에 건립했다가 1988년 현재의 위치(대술면 충령사로 100-13)로 옮겼다.

충령사의 부지면적은 총 2만 1085㎡이며, 사당은 건평 15평 규모의 기와 건물로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서 산화하신 예산 출신의 전몰군경과 군경방위에 헌신하신 순직군경 등 호국영령들의 위패 781위 영현이 봉안돼 있으며, 매월 1일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등 4개 군 보훈단체에서 헌화·참배하고, 예산군에서는 매년 한식일 제례,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충령사에는 충혼탑, 수당 이남규선생 3대 항일투쟁사적비와 호국영령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어 연중 방문객들의 참배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역사 속 숨은 예산군 출신 영웅들을 위로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예산군은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과 광복 78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현충시설을 소개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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