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2000명, 고향 노래·음식 자랑
이주민 2000명, 고향 노래·음식 자랑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3.08.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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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하상주차장서 아시아 뮤직페스티벌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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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사는 결혼 이주민, 농장과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등 2000여명으로 추정되는 이주민들이 모여 고향 음식과 음악으로 한마음 잔치를 벌였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3년여 동안 중단됐다가 지난 8월 26일 홍성읍 하상주차장에서 제9회 페스티벌로 열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각 나라 음식 장터, 문화공연, 아시아 뮤직비디오 상영, 음악과 춤 경연 등으로 여름밤을 하모니로 장식했다.

군사 쿠데타로 2년째 고통을 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의 모습을 담은 ‘미얀마의 봄’ 영상을 상영하며 숙연하게 지켜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홍성문화원이 주최하고 홍성이주민센터가 주관했으며, 홍성군과 홍성군의회가 후원했다.

외국인출입국사무소에 등록된 외국인은 2023년 6월 30일 기준으로 홍성군에 3141명(남자 2108명·여자 1037명)이다. 그러나 미등록 불법 체류자를 포함하면 실제 5000여명의 외국인이 홍성에 사는 것으로 홍성이주민센터 등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홍성군민 10만명의 5%에 해당된다.

홍성이주민센터는 홍성의 이주민들에게 한국어 등 각종 교육과 노동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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