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 부족은 숙제로 지적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 발달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고 있는 가운데 ‘홍성가족어울림센터’가 가족 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홍성가족어울림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했다. 총 452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설, 서비스, 청결도, 편의시설, 주차공간 등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센터의 청결도(95.1%), 내부시설(94.5%), 편의시설(91.8%), 직원 태도(90.3%)에 대해 ‘매우 만족’과 ‘만족’으로 응답해 대부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주차 공간에 대해서는 비교적 적은 만족도(71.2%)를 보였는데, 이는 센터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부족하고, 센터 내부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들은 센터 시설 중에서 꿈나무놀이터(26.5%), 어울림책방(23.2%), 어울림식당(18.2%), 도란도란꿈동산놀이터(17.5%)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답변했는데, 센터에 올 때 주로 가족(77%)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았으며, 센터를 주 1회(40.3%)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한 홍성가족어울림센터를 추천하고 싶은지의 여부에 대해 매우 추천하고 싶음(75.9%), 추천하고 싶음(18.1%), 어느 정도 추천하고 싶음(5.1%)으로 답변해 전체적으로 센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홍성가족어울림센터와 같은 가족복합복지문화시설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앞으로 가족어울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활발한 운영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른 이용자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활한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