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12곳으로 최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총 72곳이 선정돼 국비 193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72곳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국비 포함 총 276억원으로 35곳(총사업비 122억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지난해 사업 규모의 2배가 넘는다.
일반사업 대비 2배 이상의 국비가 지원되는 시그니처사업의 경우 계룡시 도서관과 공주시 유구경로당 2곳이 선정됐으며, 계룡시 도서관은 총사업비 49억원으로 단일규모 최대 사업이다.
시·군 중에서는 예산군이 12곳(총사업비 43억원)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공주시(총사업비 24억원)와 논산시(총사업비 17억원)가 각각 9곳으로 뒤를 이었다. 용도별로는 보건소 54곳, 경로당 12곳, 어린이집 5곳, 도서관 1곳이 선정됐다.
한편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경로당 △파출소 △도서관도 추가됐다.
지원 내용은 건축(내·외부 단열 보강, 바닥 단열·난방, 고성능 창·문), 기계·전기(폐열회수형 환기장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신재생에너지) 등 필수 에너지 공사와 조경, 순간온수기 등 선택 공사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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