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꿈빛학교 전공과 학생들… 칭찬 좀 해주세요!
예산꿈빛학교 전공과 학생들… 칭찬 좀 해주세요!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9.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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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마을 어르신 위한 ‘꿈빛크린’ 운영
직접 생산한 커피 드립 백·로스팅 원두 판매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예산꿈빛학교 전공과 학생들의 행보가 참 예쁘다.

예산꿈빛학교(교장 김성희) 전공과 학생들은 ‘꿈빛크린’을 통해 지난 어버이날에 이어 이번 추석을 맞아서도 마을 어르신을 찾아갔다(사진).

예산꿈빛학교 전공과 학생들은 마을 홀몸노인분들의 이불과 신발 등을 세탁해드렸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세탁 직무 능력을 키운 것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며 효도 실천했다.

꿈빛크린에 참여한 전공과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불과 신발을 친구들과 함께 깨끗하게 세탁하니 기분이 좋았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저희에게 고맙다고 해주셔서 정말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부터 예산꿈빛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깊은 풍미와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커피 드립 백과 로스팅 원두가 홍성축협 하나로마트(본점)에서 판매 중이다.

예산꿈빛학교 전공과 학생들은 개인의 특성 및 요구에 맞게 원두 로스팅부터 원두 분쇄, 소분 작업, 실링 작업, 스티커 및 포장 작업등 8가지 제조 과정에 직접 참여해 커피 드립 백을 생산한다. 커피 드립 백은 1상장(총 5개·개당 10g)당 3000원, 로스팅 원두는 200g당 5000원이다.

홍성축협 하나로마트는 예산꿈빛학교 생산품을 판매함으로써 군민들의 장애 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했으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군민들은 착한 가격에 깊은 풍미와 풍부한 보디감의 커피를 맛볼 수 있어 행복한 소비를 할 수 있다.

김성희 교장은 “예산꿈빛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에서 지역사회로의 자립을 실현시키기 위한 진로·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학생들이 꿈을 갖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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