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피기용)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추석을 맞아 지난 21일 수련관 식당에서 지원협의회와 청소년 50여명이 모여 송편 빚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

피기용 관장은 “청소년에게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송편을 빚으며 전통음식에 대해 배우고, 지혜로운 조상의 얼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태양반 박서연 청소년(12)은 “아무 생각 없이 먹기만 했는데 송편의 의미를 알고 떡을 빚게 됐다”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송편을 빚으면서 친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지원협의회 이원영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전통음식 문화를 배울 좋은 기회이고, 우리 지원협의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와 정규교육으로 보호할 수 없는 시간 동안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사업이다.

노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