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전자공고, 교육부 ‘마이스터고’ 지정 확정
예산전자공고, 교육부 ‘마이스터고’ 지정 확정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9.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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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로 개교 예정
225억 지원… 학교 개편·환경 개선 등 추진
교육부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이 확정된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전경.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교육부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이 확정된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전경.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여원구)가 지난 22일 교육부로부터 제18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확정을 받았다.

이로써 예산전자공고는 미래의 기술 분야를 선도하며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특히 2025년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로 개교할 예정이며, 신입생으로는 반도체융합과 3개 학급 총 48명을 모집한다.

예산전자공고는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을 통해 반도체 제조 및 후공정 실습실과 기숙사 증설, 기자재의 확충 등을 포함한 학교 개편을 진행한다.

충남교육청과 충남도, 예산군은 학교 개편을 위해 총 175억 5000만원의 지원금을 약속했다. 또한 교육부는 마이스터고 지정 후 준비금으로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금은 학교가 최신 교육 기자재를 구축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예산전자공고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이스터고 지정과 시기와 맞아떨어지며 학교의 정보관과 전자관을 공정별로 실습할 수 있도록 반도체관과 창의융합관으로 변모시키는 등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예산전자공고는 기숙사 증축도 추진 중이다. 2인 1실 형태의 기숙사를 신축해 144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고,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전환된 후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할 예정이다.

여원구 교장은 “새로운 반도체 마이스터고로의 도약을 통해 충남 지역과 국가적으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뜻을 모아 교육 수요자에게 감동을 주는 학교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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