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억 지원… 학교 개편·환경 개선 등 추진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여원구)가 지난 22일 교육부로부터 제18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확정을 받았다.
이로써 예산전자공고는 미래의 기술 분야를 선도하며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특히 2025년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로 개교할 예정이며, 신입생으로는 반도체융합과 3개 학급 총 48명을 모집한다.
예산전자공고는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을 통해 반도체 제조 및 후공정 실습실과 기숙사 증설, 기자재의 확충 등을 포함한 학교 개편을 진행한다.
충남교육청과 충남도, 예산군은 학교 개편을 위해 총 175억 5000만원의 지원금을 약속했다. 또한 교육부는 마이스터고 지정 후 준비금으로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금은 학교가 최신 교육 기자재를 구축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예산전자공고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이스터고 지정과 시기와 맞아떨어지며 학교의 정보관과 전자관을 공정별로 실습할 수 있도록 반도체관과 창의융합관으로 변모시키는 등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예산전자공고는 기숙사 증축도 추진 중이다. 2인 1실 형태의 기숙사를 신축해 144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고,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전환된 후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할 예정이다.
여원구 교장은 “새로운 반도체 마이스터고로의 도약을 통해 충남 지역과 국가적으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뜻을 모아 교육 수요자에게 감동을 주는 학교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