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쌓고, 희망 키운… 역사적인 토요일
추억 쌓고, 희망 키운… 역사적인 토요일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9.2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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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청소년문화의집 ‘걸어서 역사 속으로’
초·고교 30명 군산서 한반도 근대사 체험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우리의 아이들이 과거를 통해 미래로 나아갔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센터장 이윤정)은 지난 23일 문화예술 프로그램 ‘걸어서 역사 속으로’를 진행했다(사진).

이 프로그램은 군산 스탬프 투어를 통해 한반도의 근대역사를 살피고, 역사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윤정 센터장은 “체험하는 역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역사의식을 길러주고 싶었다”며 “역사를 이해하며 한반도에 대한 자긍심도 키우고 도전정신과 목적의식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15명씩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8시30분에 모여 안전교육 등을 한 후 9시에 군산으로 향했으며, 스탬프 투어 아리랑 A·B 코스를 여행했다. 이 코스는 옛 군산세관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 근대미술관, 우체통거리 홍보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등으로 짜였다. 이후 아이들은 데디베어뮤지엄 관람과 C 코스 체험까지 마친 후 홍성으로 돌아왔다.

이윤정 센터장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근대역사 퀴즈를 진행했는데 아이들이 그 바쁜 일정에도 내용을 꼼꼼히 기억하고 있어 놀랐고 보람이 컸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역사 견학 및 체험활동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K-POP고등학교 이은지 학생은 “토요일이면 기숙사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데 이번에 광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체험활동에 참여해 역사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야외 체험도 하게 돼 정말 즐거웠다”며 “앞으로 다른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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