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홍성군의원 “이주노동자 처우 개선 필요”
이정희 홍성군의원 “이주노동자 처우 개선 필요”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1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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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홍성군의회 이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21일 제30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휴게공간 마련을 통한 이동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이란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에 나섰다.

이정희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에 노동의 모습과 인식은 많이 바뀌었으며, 특히 비대면으로 배달과 택배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동노동으로 진입하는 사람들이 3배 이상 많아져 이들의 노동 현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정부와 자치단체들은 이동노동자의 열악한 휴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쉼터를 조성하는 등의 처우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부정적 인식과 불안한 임금 및 고용 체계 등 여러 산재해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고민하고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18일 충남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5개 시·군에 총 44개의 연계형 쉼터를 발굴한다는 충남도 방침도 소개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홍성군은 ‘이동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 대책은 물론 쉼터는 단 1곳도 설치돼 있지 않을뿐더러 관련 계획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홍성군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연말까지 카페 연계형 쉼터 3곳을 조성하고, 2024년도에는 우리 군 자체적으로 쉼터 2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대책과 휴게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첫째 이동노동자의 권익 개선과 안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이에 따른 관련된 예산 편성 △둘째 이동노동자의 권리와 휴게권 보장을 위해 이용자 중심의 쉼터를 마련해 줄 것 등을 제시하며, 군 차원에서의 정책과 예산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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