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정신, 소중한 유산”
“독립운동 정신, 소중한 유산”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11.24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 김좌진장군학술문화사업회 제2대 이사장 취임
지난21일 제3회 충남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문화제에서 만난 고삼숙 대표. /사진 =이건주 기자
지난 21일 열린 제3회 충남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문화제에서 만난 고삼숙 이사장. 사진=이건주 기자

영어법인 굴다리식품 고삼숙 대표이사가 (사)김좌진장군학술문화사업회 제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고 이사장은 지난 1일 이사회 추천을 받았다. 그는 학생들의 독립운동에 관한 관심 제고 등 법인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이사장은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고 나라 사랑의 길을 따르는 것은 후학들이 가져야 할 자세”라며 “독립운동 정신이나 전통식품 계승은 명맥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소중히 지켜가야 할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년 기업을 이어가면서 느낀 것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열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이사장은 3대를 이어 전통 식품의 명맥을 잇고 있는 ‘아산 제1호 전통식품 명인’으로, 현재 영어법인 ‘굴다리식품’을 아산시 온천 2동에서 운영 중이다.

그는 사회복지, 도서관학을 공부했지만, 남편과의 인연으로 전통 식품의 길로 들어섰다. 주로 젓갈류를 생산·유통하는 굴다리 식품은 20여 가지의 젓갈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항공기 기내식으로도 납품하고 있다.

(사)김좌진장군학술문화사업회는 김좌진 장군에 대한 애국애족 사랑과 독립정신 계승·함양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이사회 7명과 도내 15개 시·군 문화원장, 직능별 전문가 25명, 전문위원 40명, 도내 75명의 운영위원, 700명의 회원이 있다.

사업회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충남도 사업으로 ‘청소년 현장 탐방 문화재’를 8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도교육청 사업으로 ‘초·중·고 현장학습 및 체험교육’을 6회 실시했다. 내년에는 ‘청산리전투 역사 현장 탐방’을 시작으로 청소년과 일반인 대상 보훈 선양사업 ‘독립운동 역사 체험과 공유’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독립운동가의 거리에서 펼칠 예정이다. 또한 홍성 공설운동장에서 청산리 전투 승전 기념 ‘백야의 밤’을 100여년 전 청산리전투가 일어난 10월 21일~26일 사이에 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