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기센터, ‘홍희’ 18만주 국내·외 분양
홍성군농기센터, ‘홍희’ 18만주 국내·외 분양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2.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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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홍성군 지역특화작목인 ‘홍희’ 딸기묘 18만주를 국내·외로 분양했다.

이번 분양은 26일 홍성군 지약 농가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전국 시·군에 딸기 묘를 배부했으며, 중앙아시아 등지로도 수출하며 국내·외 딸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홍희(사진)’는 타 품종 대비 고당도, 고품질의 대과성임에도 단단함을 나타내는 경도가 높으며, 착색 기간에 따라 사과맛, 청포도맛 및 복숭아맛이 나는 과즙과 식미가 풍부한 딸기이다. 기존 신품종과는 달리 국내 대표 딸기 품종인 설향보다 1.2~1.3배 많은 수확량과 고온기에서도 비대가 잘되며 역병, 시들음병 등 뿌리병 저항성이 큰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잦은 강우와 폭염 등 기상악화로 병해충이 확산해 타 신품종 육묘를 실패한 농가들이 ‘홍희’를 주력 품종으로 변경함으로써 위기를 타파하고 빛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이번 분양은 더욱 의미가 깊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육묘가 딸기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의 육모로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분양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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