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석면 피해자 가정방문… 지난해 830여명 케어
홍성의료원 석면 피해자 가정방문… 지난해 830여명 케어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3.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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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제공
홍성의료원 제공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은 충남도와 협약을 통하여 석면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 확인, 자가 건강관리법 교육 및 상담, 지역사회 자원 연계, 석면 관련 정보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2023년에는 985건의 가정방문을 통해 830여명을 건강관리하고 8594건의 건강 측정를 실시했다. 실제 구항면에 사는 A씨는 홍성의료원 건강 체크를 통해 혈당 320, 당화혈색소가 7.1로 당뇨 수치가 높게 측정돼 지속적인 자가관리 필요성을 안내해 다음 방문에 혈당 102, 당화혈색소 5.9 등 정상 수치로 측정됐다.

또한 결성면의 B씨는 방문 당시 헤모글로빈 수치가 8.1로 측정돼 병원 진료를 권유했으며,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대장에 용종이 2개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홍성의료원은 석면 피해자 검사를 위해 최근 CT를 새롭게 도입해 더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폐기능검사 기계 확보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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