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8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큰 그림 나왔다
2024~2028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큰 그림 나왔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3.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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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상반기 쎈농위원회 개최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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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창길 서울대 교수,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충남 쎈(SSEn)농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충남 농업·농촌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 이날 회의는 ‘2024~2028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 중이다. 이날 보고된 연구용역에는 민선 8기 농정 과제와 목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2027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계획’ 등을 반영했다.

용역을 맡은 전환랩생생협동조합과 지역농업네트워크충청협동조합은 ‘충남이 이끄는 미래, 농업농촌의 힘쎈 도전’을 도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비전으로 제시했다.

목표는 △스마트 농업을 통한 신성장 산업화 △청년농 중심의 미래세대 확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농촌공간 재편 등으로 잡았다.

5대 전략과제는 △차세대 인력 육성 △스마트농업 고도화 △농식품 유통시스템 혁신 △매력적인 농촌 공간 조성 △탄소중립 농업경제로 전환 등을 내놨다.

세부 과제로는 △충남형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농촌융복합 창업지원, 여성편이 농작업 장비지원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ICT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충남 농업·농촌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도출했다.

또 △스마트 APC 전환 및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충남 유통형 자조금 대상품목 확대 지원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고도화 △농촌형 리브투게더 △공동생활홈(실버홈) 및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경제림육성 및 산림바이오매스 이용확대 △스마트원예·축산단지 및 농촌 에너지 자립 전환 등도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투입 예산은 △2024년 2906억원 △2025년 3190억원 △2026년 3037억원 △2027년 3236억원 △2028년 3043억원 등 총 1조 5412억원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이번 ‘농업·농촌 발전계획’은 향후 5년간 미래 농업·농촌을 바꿔 갈 ‘농업혁신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임기 내 스마트팜 250만평을 조성해 청년농 3000명을 유입시키고, 9000명의 청년농을 양성하겠다. 연금제를 도입해 농업의 세대교체를 해내고, 농촌 리브투게더 500호, 실버홈 16개 지구로 쾌적한 농촌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쎈농위원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 충남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최종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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