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외투 지역 확장… 충남 천안5외투지역 고시
전국 첫 외투 지역 확장… 충남 천안5외투지역 고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3.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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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의결한 천안5외투지역 변경(확장)안을 20일자로 고시했다.

이번 외투 지역 확장은 전국 첫 사례로, 도가 외자 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도내에서 생산시설 가동을 원하는 외투 기업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수신면 일원 천안5외투지역 확장 면적은 15만 5337㎡ 규모다(사진). 기존 33만 6604㎡의 45.5% 수준으로, 투입 사업비는 국비 694억원, 지방비 464억원 등 총 1158억원이다.

확장 부지에는 도가 유치한 반도체 소부장 등 외투 기업 3개사가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3개 기업의 초기 투자 규모는 1억 3000만 달러이며, 향후 임대 부지에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3개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하면 5년 동안 총생산액은 2조 6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조 9888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3조 9915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신규 고용 인원은 330명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들 기업에 장기 임대 및 임대료 등 재정 지원과 함께 지방세 감면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단지형 외투지역은 7곳으로, 전국(30곳)에서 가장 많다. 도내 단지형 외투지역 면적은 총 146만 7300㎡(천안5외투지역 확장지 미 포함)이며, 이 중 89.7%인 131만 6000㎡에 73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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