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청양군 정산면 주민자치회 등 표창
충남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청양군 정산면 주민자치회 등 표창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3.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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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양군 문예회관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자원 보호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기념식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돈곤 청양군수,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도의 물관리 정책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부대행사 참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유엔이 올해 공식 주제로 제시한 ‘평화를 위한 물’을 주제로, 물 위기에 대응하는 선도적인 물관리 정책을 영상에 담아 안정적인 물 확보를 향한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진행되던 물 퍼포먼스를 디지털로 구현해낸 것이 이색적이었다.

물 관련 분야 유공자로는 서산시 허윤영, 논산시 박종철, 서천군 조찬우, 청양군 이주성, 태안군 최세영 주무관과 차민창 ㈜현대자동차 매니저, 윤혁수 ㈜우인건설 이사 등 7명과 청양군 정산면 주민자치회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세계 물의 날 기념 그림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미생물 발효액을 활용한 흙공 만들기, 물 절약 캠페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프랑스 환경운동가 자크 쿠스토는 물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은 우리의 삶을 떠받치는 귀중한 자원이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보물”이라며 “충남은 이수와 치수, 생태를 아우르는 물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대를 앞서가는 물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서산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만들고, 이곳 청양에는 지하수 저류댐을 만들어 깨끗한 물과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유엔(UN)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1995년부터 정부·지자체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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