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정숙·공공위원장 김두철)는 지난 22일 꽃샘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이웃 1가구를 위해 사랑의 연탄 550장을 전달했다(사진).
이날 연탄 나눔 행사에는 홍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명과 홍북읍 직원이 참여했으며, 스팸 세트와 휴지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어르신은 “연탄을 사자니 생활비가 부족하고, 그렇다고 연탄을 때지 않고 지내자니 밤에 추워 걱정이 많았다”며 “이번 연탄 지원으로 가을까지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어 걱정을 덜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정숙 민간위원장은 “봄이 오고는 있지만 일교차가 커 아직 난방이 필요하다. 이번 연탄 지원으로 어르신이 마음 놓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유영길·민간위원장 이풍원)는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 대상 ‘사랑의 꾸러미’ 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시장·마트 등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 53가구에 매달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장보기도 어렵고 밥을 차려 먹기도 힘들었는데,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직접 배달해주니 한결 편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풍원 민간위원장은 “마을의 소외계층을 직접 만나 뵙고 봉사할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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