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축협 최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 준공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 준공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3.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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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600두 2~3회 경매 예정
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27일 수덕사IC 인근 오가면 국사봉로 440에 위치한 예산축협 가축 경매시장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 전자 경매시장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신축 공사가 추진됐으며, 부지 면적은 1만 5314㎡, 건축면적은 3053㎡로 총사업비는 40억 7300만원(도비 5억원, 군비 10억원, 자부담 25억 7300만원)이 투입됐다.

경매시장 내에는 가축경매동, 퇴비동, 창고동, 계류대(344대), 경매진행실, 정산 사무실, 소독실 등이 설치됐으며, 월평균 경매두수는 송아지 500두, 일반우(번식우, 비육우) 100두 등 총 600두 수준의 단일 경매방식으로 화요일과 목요일 등 월 2~3회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첨단 가축 전자 경매시장은 축산농가가 경매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응찰 등 경매 참여, 낙찰가격 등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도내 최초로 출장우 출하 안내 전광판을 활용하는 등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윤경구 예산축협 조합장은 “최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은 교통요지인 예산수덕사 IC인근 오가면 신장리에 위치해 인근 홍성, 청양, 아산 등 축산농가들이 경매에 참여 기회가 늘어났다”며 “기존 예산송아지 경매시장의 협소하고 시설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우려됐는데 이를 해소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군에서 신축한 가축 전자경매시장은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응찰 및 수기 방식을 벗어난 도내 최초 출장우 출하 안내 전광판 활용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앞으로 전국 최고 스마트 경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앞으로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은 한우 생축 거래의 거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는 충남한우 명품화사업 등 10개 사업에 140억을 투입해 가축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등 충남 한우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충남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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