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오 의원 “양돈산업, 뉴 노멀시대 대비해야”
문병오 의원 “양돈산업, 뉴 노멀시대 대비해야”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04.01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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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276회 임시회 – 5분 발언
축산농가 심층진단 필요, 농장주의 인식개선 뒤따라야
사진=황동환 기자

그린뉴딜 시대를 맞아 친환경 축산·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국 돼지 사육두수의 5% 정도인 61만여두를 사육 중인 홍성군의 양돈사업도 ‘패러다임 전환과 소통’으로 재도약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사진>은 지난달 31일 제276회 임시회 마지막 날 ‘뉴모멀 시대 양돈산업의 재도약 돌파구는 패러다임 전환과 소통이다’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양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육환경 심층진단과 컨설팅추진으로 양돈산업의 뉴노멀 기준에 맞춘 양돈인의 환경문제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축산악취저감과 안전·위생의 근본적 문제해결에 대해 축산인들이 늘 ‘그렇게 가겠다’고 다짐해 왔던 일들이 이제는 미룰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축사입지 △축사형태 △사육두수 △분뇨처리 방식 △악취저감시설 등 농가별로 차이가 있는 사육환경을 종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악취발생 요인을 저감할 수 있는 농가 맞춤형 처방을 강조하면서 전문가 집단의 심층진단을 주문했다.

또 중장기 집중투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 의원은 “악취정도가 심한 집단화되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투자해 생산성 향상 및 악취저감 효과를 체득하게 함으로써 사업추진의 장애요인을 낮추고 성공적 사업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이나 시설현대화 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 예산상 바람직하지만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면 순수 군비를 집중 투입해서라도 사업을 조기에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양돈산업의 산업화 과정에서 양적으로의 성장에 치중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환경문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인식 개선 교육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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