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우리나라 최초 명예 119구조견으로 임명받은 백구가 ‘첫 임무’인 동물등록을 무사히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동물등록은 ‘의견’ 백구의 사연을 들은 강영석 동물병원장(강상규)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졌다<사진>.
신인환 축산과장은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반려동물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유기되어 버려지는 동물도 급증하고 있다”며 “의견 백구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파되어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개선과 수준 높은 반려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자율적인 동물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자진 신고기간 동안 반려동물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반려동물의 변경정보를 신고할 경우 과태료를 면제할 계획이며 가까운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에서 등록하면 된다.
저작권자 © 내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